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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영국의 러시아 LNG 제재 대상에서 우리 기업 제외 요청

[한 줄 요약] 한국 정부가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영국의 러시아 LNG 제재 대상에서 우리 기업의 수입 물량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026년 9월 11일자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LNG Tanker at Korean Port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이 영국의 조나단 레이놀즈 기업부 장관과 화상 회의를 통해 향후 예정된 영국의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제재에서 한국의 수입분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국은 2027년 1월부터 러시아산 LNG와 관련된 해상 운송, 보험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금지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이러한 조치가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LNG 공급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KOGAS)는 러시아 사할린-II 프로젝트로부터 2028년 3월까지 LNG를 구매하는 장기 계약을 유지하고 있어, 제재가 시행될 경우 수입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영국 보험사들이 재보험 등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면 물류 흐름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유럽연합(EU)은 지난 7월, 한국과 일본으로 향하는 사할린-II의 LNG 물량에 대해 제재 예외를 승인한 상태입니다.

또한 박 본부장은 최근 영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와 관련하여,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적절한 수입 쿼터를 할당해 줄 것을 영국 측에 함께 건의했습니다. 지난 7월 영국의 조치로 인해 한국의 무관세 쿼터 범위는 확대되었으나, 적용 대상 품목이 늘어나면서 실질적인 규제는 더욱 까다로워진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