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이 CDC의 백신 관련 메시지를 조작하기 위해 압력을 가했다는 정황이 담긴 내부 이메일이 공개되었습니다.
2026년 6월 25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HHS)의 내부 이메일들을 공개하며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장관의 부적절한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공개된 이메일에 따르면, 케네디 장관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백신 자문 위원회에 백신 접근을 제한하도록 지시하거나,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기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부적절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CDC의 의견 수렴 없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안을 변경하려 한 정황도 포착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이메일에는 케네디 장관의 당시 참모가 CDC 국장에게 주요 결정에 대한 '정치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이러한 압력에 굴하지 않고 백신 자문 위원회의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시 CDC 국장이 해임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케네디 장관의 지시로 독감 백신 캠페인 광고 집행이 중단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HHS 홍보 책임자가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모든 광고를 철회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이 요청이 장관으로부터 직접 내려온 것이라고 밝힌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케네디 장명가 과거부터 이어온 반백신 활동과 음모론을 보건 정책에 반영하며 '위험한 허위 정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하며, 이에 대한 조사와 장관의 사임을 촉구했습니다.